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자전거 117대 북한 보낼 기부금 확보”

북한 청소년에게 자전거 보내기 캠페인을 펴고 있는 통일3000재단(이하 재단, 회장 오득재)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렌지카운티까지 600마일 구간을 자전거로 주파하는 기금 모금 이벤트를 통해 1만1700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본지 9월 14일자 A-14면〉   오득재 회장과 토머스 김 이벤트 총괄준비위원장, 어바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전거 동호회 ‘화목 클럽’의 남응우씨 등 3명은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출발한 지 엿새 만인 지난 23일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을 거쳐 종착지인 어바인의 힉스캐년 공원에 도착했다.   오 회장 일행은 우정의 종각에서 미주한인 철인3종팀, 화목 클럽, 자전거 동호회 ‘페달리스트’, 어바인 동네달리기모임 관계자 등 12명과 합류해 어바인까지 50마일 구간을 함께 달렸다.   오 회장 등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자전거를 타며 하루 평균 100여 마일을 달렸다. 상의엔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기부자 명단을 부착했다.   오 회장은 “좋은 날씨 덕을 봤다. 빅서 지역 도로 공사로 애를 먹었지만, 힘든 만큼 보람도 컸다. 무엇보다 모두 무사히 일정을 마쳐 감사하다”란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대 가격이 100달러인 자전거 117대를 살 수 있는 기부금이 확보됐다. 모든 기부자들, 자전거를 타는 동안 차량으로 따라오며 도움을 준 지원 팀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21년 3월 3000대의 자전거를 북한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지금까지 모금 목표 30만 달러 중 14만8538달러를 모았다. 오 회장은 “북한의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오길 기대하며 열심히 기금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는 재단 웹사이트(MyOneKorea.com)에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북한 자전거 기부자들 자전거 기부금 확보 자전거 동호회

2023-09-2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